기사 메일전송
궁둥뼈 통증 ‘좌골신경통’의 원인과 치료법
  • 최훤
  • 등록 2014-07-09 17:44:00

기사수정
  • -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이상근증후군 등으로 발생

 © 장형석한의원 제공
척추 질환 환자들이 처음 병원을 찾을 때, 자주 사용하는 용어 중 하나가 ‘다리 근육통’이다. 다리가 찌릿찌릿 저린다, 다리가 쑤시고 화끈거린다, 엉덩이부터 무릎 아래까지 잡아당기는 느낌이다 등으로 표현하며 다리에 문제가 생겼다고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척추 질환을 경험한 환자라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정정하자면 이는 다리 근육통이 아닌, 척추질환의 전조증상으로 ‘좌골신경통’이라 부른다.
 
좌골신경통은 병명이 아닌 다리 쪽의 통증을 일컫는 일종의 증상이다. 우리가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가 닿는 부위가 궁둥뼈라고도 하는 좌골인데, 그 뼈 사이의 구멍을 통해 나오는 신경이 바로 좌골신경이다. 좌골신경은 인체에서 가장 크고 긴 신경으로 허리뼈에서 시작해 엉덩이와 넓적다리 뒤를 거쳐 양쪽 발끝까지 연결된다. 좌골신경통은 좌골신경이 여러 원인에 의해서 자극을 받거나 압박되어 생기는 신경통의 일종으로 신경을 따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 등에 통증이 생기게 된다.
 
좌골신경통은 주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발병하기 쉽다. 사무직 직장인이나 운전기사, 은행원, 수험생 등에게서 흔히 찾아 볼 수 있으며 4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그 원인으로는 허리디스크, 퇴행성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이상근증후군 등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의 경우, 허리뼈가 아래뼈보다 앞으로 밀려나가 척추관 내의 신경다발이 눌려 좌골신경통이 나타난다. 이상근증후군은 엉덩이 근육의 일종인 이상근이 과도하게 긴장하면, 근육 밑에 위치한 좌골신경을 직접 압박해 통증을 유발한다. 이상근증후군은 허리디스크 증상과 다소 비슷해 진단에 주의해야 한다.
 
좌골신경통 증상은 엉덩이가 뻐근하게 아프고 쏘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다리로 내려가면서 저리거나 화끈거린다. 허리를 구부릴 때 다리로 내려가는 통증이 악화되며, 서서 작업을 하면 점점 심해지는 통증으로 서 있기가 어렵다. 또한 다리를 움직이거나 기침, 재채기, 용변을 보면서 힘을 줄 때 통증이 더욱 악화된다. 다리에 힘이 빠지고 근력이 약해질 수 있으며, 발까지 화끈거리고 발가락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 장형석 박사는 “좌골신경통은 원인이 되는 질환을 정확히 감별하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다리 감감이 없어지고 근력이 약해지면서 위축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발병 초기에 충분한 안정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는다면 완치 가능성이 높다. 또한 좌골신경통을 일으키는 질환이 서로 복합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러 치료방법을 칵테일 식으로 결합해서 치료해주면 더욱 치료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봉침-한약’ 요법을 병행하여 통증 유발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킨다. 봉침은 척추주위에 발생한 산화질소와 염증을 억제, 신경 손상을 막고 재생시키는데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개인의 병증에 맞게 처방된 한약은 손상된 조직을 재생, 강화해 척추구조물을 안정화시켜 재발을 방지한다.
 
좌골신경통을 예방,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래 앉아 일하는 직종이라면 1시간 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효과적인 운동은 근육을 강화함으로써 뼈나 인대와 더불어 상호작용을 하면서 척추가 휘거나 불안정해지는 것을 적절히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2.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3.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4.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5.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6.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7.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