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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8명은 거주지역 취업 선호
  • 양인현
  • 등록 2014-07-21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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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거주지역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가장 낮은 곳은 ‘전남’

지난 5월 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백기웅 job.findall.co.kr)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20대~60대 구직자 총 500명을 대상으로 ‘구직 시 가장 고려하는 조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구직자들은 구직 시 ‘근무지역’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는 급여(19.4%)나 직종(16.8%)을 훨씬 앞서는 수치로 예전에는 취업을 위해 원거리 출퇴근을 하거나 지역을 옮기는 경우도 많았지만 생활터전이 변화면서 생길 수 있는 금전적 문제와 생활패턴이 달라지는 점 등을 고려하여 굳이 타 지역이 아닌 현재 거주지인 지역에서 취업을 원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벼룩시장구인구직에 현재까지 등록된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구직자의80.6%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은 구직 시 현 거주지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거주지역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역시 서울로, 서울 거주 구직자 중 90.1%가 서울 지역의 취업을 희망했으며 다음으로 충남(88.7%), 경남(88.5%), 대전(88.4%), 경기(88.2%) 등의 순으로 거주지역 취업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거주지역 취업선호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전남 거주자의 44.2%만이 전남지역으로의 취업을 희망하였으며 광주(71.2%), 충북(74.5%) 등의 지역도 타 지역에 비해 거주지역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거주지역 취업을 희망하지 않는 구직자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도 서울이었다. 33%가 서울을 선호했고 경기(23.8%), 부산(15.5%), 대구(10.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우리나라의 경제 문화 중심지인 동시에 주요기업의 본사와 다양한 중소기업이 자리 잡고 있어 지방에 비해 근무환경이나 원하는 분야의 회사가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구직자들의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서울과 근접한 경기였다. 경기 지역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를 제외한 나머지 76.8%가 서울로의 취업을 희망했다. 지역적으로 서울, 경기 모두가 근접한 인천의 경우 서울보다는 경기 지역의 취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천지역 취업을 희망한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42.6%가 경기로의 취업을 원했던 반면 서울은 36.9%가 선호했다.
 
반대로 서울에 사는 구직자들은 서울을 제외한 취업희망 지역으로 경기를 뽑았다. 그 밖에 대구, 경남, 울산은 부산으로의 취업을 선호했으며 경북의 경우 대구로의 취업을 선호해 비교적 대도시들의 거주지역 취업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 이동주본부장은 “출퇴근 거리가 멀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건강도 나빠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며 장거리 출퇴근이나 직장으로 인한 불안정한 타지생활 보다는 거주지역에서의 취업을 선호하는 추세로 연봉, 복지 등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면 이런 추세는 계속 될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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