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득근로자에 근로소득보전세제 우선 적용
  • 윤만형
  • 등록 2005-07-13 10:29:00

기사수정
  • 3년내 가능 …자영업자는 소득파악후 단계적 도입
정부가 올 연말까지 근로소득보전세제(EITC) 도입 여부를 결정키로 한 가운데, EITC는 근로소득자부터 우선 적용하고 자영업자 등에 대해서는 소득파악의 신뢰성을 확보한 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최초 근로자에 대한 EITC 도입은 인프라 구축 기간을 감안해 2~3년 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초기재원소요는 5000억원~1조원 내외로 할 경우 재정에서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12일 오전 서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한국조세연구원 주최로 열린 '한국형 EITC 도입 타당성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조세연구원 김재진 연구위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능후 연구위원은 공동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기준 국세청의 근로소득자 소득파악율은 74% 수준으로, 임금 근로자중 소득이 파악되지 않는 근로자(일용 210만명, 과세미달 상시근로자 170)는 약 3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소득의 경우도 장부에 따른 신고가 절반수준에 그치는 등 종합소득세 과세기반이 취약하고 부가가치세의 경우도 간이과세자가 약 48.8%에 달하는 등 자영업자 과표 양성화가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따라서 EITC의 집행가능성은 소득파악과 동전의 양면관계라며 가구의 소득에 따라 급여가 지급되므로 EITC의 적용여부 및 급여액 산정을 위해서는 가구원 개개인의 소득파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근로소득 빈곤층에 전면적 도입은 불가능이어 보고서는 실제로 소득파악의 현실을 감안할 때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등 모든 근로빈곤층에 대해 EITC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소득파악이 가능한 집단부터 우선 적용하고 향후 소득파악율이 개선되는 것에 맞춰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보고서는 또 초기에는 소득파악이 비교적 용이한 근로자 가구부터 적용하고 점차 자영업자로 확대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1단계는 근로자 가구이면서 자녀가 있는 가구에 우선 적용하고 2단계는 근로자 가구로서 자녀가 없는 가구와 자영업자 가구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임금근로자의 경우 경제활동인구조사상 임금근로자 1440만2000명 가운데 약 74%인 1062만6000명에 대해 국세청이 소득자료를 보유하고 있고 소득자료도 신뢰성이 높다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간과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경우 임금근로자의 소득파악율은 74%에서 88%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근로소득자에게 우선 적용할 경우에도 인별 인프라구축 및 점검·보완을 위해 최소 2년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며 EITC제도 도입을 위해서는 인별 소득인프라 구축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법령을 보완한 후에도 납세자의 순응도를 감안한 적응시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EITC제도 도입을 위해선 모든 근로자에 대해 사업자가 임금지급조서(임금을 지급한 사실을 기록한 급여명세서)를 제출할 것을 의무화하고, 영세사업장에도 간편장부 작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시직과 일용직이 주대상으로 포함될 EITC제도 성격에 맞춰 사업장별, 사람별 소득자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EITC 수급관리를 위한 전산시스템의 구축도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EITC 적용대상은 아동을 양육하고 근로소득이 있는 최저생계비의 140~160% 수준인 근로소득자를 우선 지원하고 근로소득이 있는 가구 외에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함께 있는 가구와 특수고용직 종사자 가구도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EITC도입시 정책목표와 대상그룹을 명확히 하고 제도를 단순화해야 하며 급여단위는 가구단위로 하되 급여수준은 초기에는 낮은 수준으로 출발, 제도정착에 맞춰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기본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동을 양육하고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40~160%에 달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모형에 따르면 적용대상 가구는 대략 80만~10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연평균 급여액은 50만원에서 15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예진, 에브리릴스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주연… ‘AAA 건전지입니다만’으로 신인 존재감 드러내 새내기 대학생의 첫사랑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풀어낸 추예진의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로맨틱 코미디 숏드라마 ‘AAA 건전지입니다만’이 숏드라마 플랫폼 에브리릴스의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를 앞두면서, 주인공 자가영을 연기한 추예진의 신선한 매력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AAA 건전지입니다만’은 에브리릴스가 공식 서비..
  2. 울산둥지로타리클럽2026년 사랑의나눔 행사 실시 울산화정종합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석)은 2026년 1월 23일(금) 울산둥지로타리클럽(회장 배재훈)와 함께 2026년 사랑의 겨울이불 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날 울산둥지로타리클럽은 취약계층 10세대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 ...
  3. 울산동구갈릴리교회, 남목1·3동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남목1동행정복지센터남목3동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갈릴리교회(담임목사 조성진)는 23일 남목1동과 남목3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
  4.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5. 동울산청년회의소, 이웃 사랑 성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 ] 동울산청년회의소(회장 전종현)는 1월 23일 오후 4시 동구청을 방문해, 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 라면, 음료수, 과자 등 300만원 상당을 기부하였다.    동울산청년회의소는 매년 대왕암해맞이축제 중 떡국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며 꾸준히 이웃...
  6.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7.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