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상고온현상…봄꽃축제 뒤죽박죽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2-23 09:06:00

기사수정
  • 개화시기 변동 탓 일정 못잡아...철새도 일찍 떠나 관광객 허탕
그 어느 해보다 일찍 찾아온 봄 때문에 꽃과 철새가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방자치단체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상기온으로 봄꽃이 보름가량 일찍 개화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전국적으로 이름난 봄꽃 축제가 자칫 ‘무늬만 축제’가 될 위기에 놓인 때문. 실제 예년 같으면 지금쯤 축제 시기를 확정짓고 행사 홍보와 준비에 들어가야 하지만 일부 지자체는 아직 일정도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전국 최대의 벚꽃 축제인 군항제를 주최하는 진해시는 당초 내달 30일부터 4월 8일까지 잠정적으로 일정을 잡았지만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벚꽃이 더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 시기 확정을 보류하고 있다. “본격적인 축제 시즌을 앞두고 전국 각 여행사는 물론 관광객들의 문의가 하루에도 수십 통씩 걸려오고 있지만 개화 시기를 장담할 수 없어 속시원한 답변을 못해주고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하소연.해마다 4월 중순에 천주산과 비음산 진달래 축제를 열어온 창원시도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월 8일 대금산 진달래 축제를 열었던 거제시도 마찬가지. 양 시는 현재의 따뜻한 기온이 계속될 경우 축제 시기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기상 전문가 등과 논의해 구체적인 날짜를 결정키로 했지만 현재로서는 예측조차 어렵다는 입장이다.매년 아카시아 축제를 열어온 칠곡군은 올해 축제 개장일을 지난해보다 3일 정도 앞당겨 5월 5일로 잡았지만 걱정이 태산이다. 칠곡군은 최근 2년 동안 축제기간 중 아카시아꽃이 전혀 피지 않아 관광객들의 입방아에 시달려오고 있는 터.4월 7일 벚꽃마라톤대회를 열기로 한 경주시도 일부 남쪽 지방에 목련은 물론 산수유, 개나리 등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자칫 꽃없는 축제가 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창원시 주남저수지의 철새도 일찌감치 ‘짐’을 싸서 떠나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나던 철새 1만5000마리 가운데 70% 정도가 지난 17∼21일 이곳을 떠나 북쪽으로 이동한 때문. 예년의 경우 3월 중순까지 철새들이 남아 있던 점에 비춰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게 한국조류보호협회 측의 설명이다.※ 작년보다 6∼9일 일찍 개화올해 봄꽃은 지난해보다 6∼9일, 평년보다는 12일 일찍 필 것으로 보인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하순부터 3월 중순까지 평균기온은 평년(영하 3도∼영상 9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개나리는 3월 7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화하고 남부지방은 3월 8∼15일, 중부 및 동해안지방은 3월 16∼21일, 중부 내륙 산간지방은 3월 22일 이후에 필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도 3월 9일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0∼17일, 중부 및 동해안지방은 3월 18∼23일, 중부 내륙 및 산간지방은 3월 24일 이후 꽃을 피울 전망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3.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4. 문남초 교통안전 캠페인 연수경찰서(서장 배석환)는 11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 문남초등학교 정‧후문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비롯해 연수 모범운전자회, 연수 녹색어머니회 ...
  5. 동구‘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사업 시작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진화신경외과의원(원장 최진화)과 ‘협업형 장기 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
  6.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힐링 교육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동구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진희)는 3월 13일 오후 4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의 보육 교직원 150명 대상으로 ‘힐링과 충전’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최바울 소장(동그라미 유아심리 연구소)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최바울 소장은 유아 교육기관 ...
  7. 울주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3일 오문완 울주군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울주군 인권위원회는‘울산광역시 울주군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인권단체, 대학교수, 행정·복지·노사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