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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베네수엘라 인근 상공에 공군 B-1 폭격기를 띄워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 장은숙
  • 등록 2025-10-24 10: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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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당국자와 비행 추적 자료에 따르면 현지 시각 23일 B-1 랜서 폭격기 2대가 텍사스주 다이스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베네수엘라 근처까지 비행


▲ 사진=픽사베이

미군이 베네수엘라 인근 상공에 공군 B-1 폭격기를 띄워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당국자와 비행 추적 자료에 따르면 현지 시각 23일 B-1 랜서 폭격기 2대가 텍사스주 다이스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베네수엘라 근처까지 비행했습니다. 폭격기는 국제 공역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B-1은 초음속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약 34t의 폭탄을 탑재해 다른 미국 폭격기보다 화력이 셉니다. 또 해상 감시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앞서 미 공군과 해병대는 지난주에도 베네수엘라 해안 인근 한 섬 주변에서 B-52 폭격기와 F-35B 전투기를 동원해 비슷한 무력시위를 벌였다.

이 폭격기들은 해당 지역 상공을 돌고서 미국으로 복귀했습니다. 당시 미국 국방부는 비행을 모의 공격을 시범으로 보여주는 ‘공격 시연’이라고 설명했다.

국방 관리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군이 남미 인근에 폭격기를 띄우는 일이 드물었지만, 폭격기를 동원한 임무를 더 많이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현직 공군 관계자들은 미군이 띄우는 폭격기가 마약 유통·생산 시설 타격에 사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출신 마약 밀매범을 소탕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이 같은 군사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9월 초 이후 카리브해에서 고속정과 잠수정을 대상으로 최소 9회의 공격을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에서 곧 지상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며 다음 목표로 지상 타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로 마약을 밀반입하는 사람들을 그냥 죽일 것”이라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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