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2026년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국책사업 대상지로 ‘아야진 해역’이 선정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50억 원(국비 25억 원, 지방비 2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해안 대표 어종인 대문어의 인공 어장(산란장·서식장 등)을 조성하고 문어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서식 환경 개선과 사업 효과 조사 등을 함께 추진해 수산자원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는 매년 10억 원씩 5년간 투입된다.
아야진 해역은 11월 24일 해양수산부가 개최한 ‘2026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 신규 대상지 평가위원회에서 지자체 발표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산란·서식장 조성 대상 해역에 대한 적지 조사 결과뿐 아니라 국가 자원관리 정책과의 연계성, 연차별 조성 계획, 조성 효과 전망, 사후관리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고성군 관계자는 “대문어 산란·서식장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정적인 해양 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수산자원 확충을 통해 어업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