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김범석 쿠팡 대표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였던 A씨와의 메신저 대화에서 장 씨가 열심히 일했다는 기록은 남기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을 마시거나 잡담을 하는 등 장 씨가 과로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영상을 최대한 확보하라는 취지의 지시 정황도 드러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폭로한 쿠팡 전 개인정보보호책임자 A씨는 입장문을 내고 과로로 숨진 고 장덕준 씨의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A씨는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릴 방법을 더 일찍 찾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A씨는 또 쿠팡이 허위사실을 근거로 내부고발자인 자신을 인신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대한 비위 행위나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해고된 사실이 없다며, 쿠팡 측 해명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A씨가 직원 학대 행위와 신고자에 대한 보복으로 해임됐다며, 왜곡된 주장을 일방적으로 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다만 쿠팡 측은 김범석 대표의 메시지 등 폭로된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별도의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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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영상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