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22개 규모의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와 보행교가 조성되며 새로운 여가 공간이 마련됐다. 노을 경관이 뛰어난 지역 특성을 살려 전망대와 쉼터도 함께 들어섰다. 해당 공간은 60년 넘게 농업용수를 공급해온 저수지를 공원으로 탈바꿈한 사례다.
야간에는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된다. 국내 최초로 3·1운동을 주제로 한 음악 분수가 운영되며, 안성이 전국 3대 항쟁지로 꼽히는 역사성을 반영했다. 127개의 물줄기는 당시 항쟁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수를 상징한다. 워터 스크린에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구현되고, 지역 학생들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호수 62곳을 보유한 안성시는 5대 저수지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호수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선행 사업으로 조성된 금광호수 하늘 전망대에는 지난해에만 35만 명이 방문했다.
두 번째 사업인 칠곡호수공원에는 주민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카페와 매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카페 거리와 안성 팜랜드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역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