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란 정권 교체와 핵무기 보유 저지를 이뤄냈다며 전쟁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쟁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며 미국은 곧 이란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점으로는 2~3주를 제시했다.
또 석유 확보를 원하는 국가는 직접 나서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더 이상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앞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럽 동맹국들에 불만을 표시하며 해당 지역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던 발언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미국이 중동 지역에 세 번째 항공모함을 추가 배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군사적 압박 수위가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미 국방장관은 협상 방식과 관련해 “폭탄으로 협상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이란이 합의에 나서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한 군사 행동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향후 며칠이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다음 날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연설에서 이란 관련 전쟁 상황에 대한 중요한 최신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