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울산동구지회, 제13대 천두식지회장 이임 및 제14대 권득시 지회장 취임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대한노인회 울산 동구지회(지회장 권득시)는 4월 1일 오전 10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경로당 회장 및 총무, 지회 임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지회장 이취임식 및 2026년도 노인 지도자 업무 연찬회를 가졌다. 행사는 내빈 소개에 이어 먼저 제13대 지회장을 역임한 천두식 지회장에게 동구청과 동구의회...
사진=픽사베이
3월 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vN STORY 티비엔 스토리’에서는 tvN 예능 김창옥쇼3에서 화제를 모은 한 사연이 소개됐다. 주인공은 “저는 아내가 2명입니다”라고 운을 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연자는 주말마다 아내와 아내의 40년 지기 친구와 함께 데이트를 하고 식사하며, 심지어 여행까지 셋이 한 방을 사용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셋이서 모든 것을 함께한다는 게 가끔 힘들다”고 솔직한 고민을 드러냈다.
사연자의 아내와 친구는 결혼과 우정을 각각 30년, 40년 넘게 이어온 사이였다. 오랜 세월 동안 세 사람은 식사와 일상뿐 아니라 낚시와 여행까지 늘 함께하며, 남편은 어느 순간 “누가 내 아내인지 헷갈릴 정도”가 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여행에서는 남편이 운전과 낚시 장비 준비, 사진 촬영까지 도맡아야 했다. 남편은 “나도 낚시를 즐기고 싶지만, 사진 찍어주고 장비 챙기느라 정작 손을 못 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숙소 역시 방 하나만 잡아 아내와 친구가 큰 침대에서 나란히 자고, 남편은 작은 싱글 침대에서 잠을 청했다. 그는 “옆에 친구가 있어 부부만의 스킨십도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아내와 친구는 남편의 속내를 전혀 몰랐다고 했다. 아내는 “우리는 셋이 함께 있으면 너무 행복해서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친구 역시 “전혀 몰랐다”며 죄책감을 느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두 여성은 오랜 시간 함께한 친밀감 때문에, 큰 침대를 함께 쓰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친구도 여행 숙소 상황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남편이 편히 쉬는 모습을 보며 ‘이제 정말 편하게 자는구나’라고 느꼈다는 것. 그러나 세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자체가 즐겁고 소중해 관계를 이어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배경에는 더 감동적인 사연이 있었다. 친구는 3년 전 유방암 3기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는 동안 사연자의 아내에게 큰 도움을 받았고, 이를 통해 두 사람의 우정은 더욱 깊어졌다.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른다는 불안이 오히려 서로에게 더 진한 애정을 쏟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김창옥은 이들의 우정을 두고 “30년, 40년을 넘어 400년을 살아도 나오기 힘든 순도의 관계 같다”며 감탄을 표했다. 또한 남편이 묵묵히 모든 수고를 감내한 점에 대해서도 “반복된 행위가 사랑의 본질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했다.
결국 사연은 웃음에서 공감으로, 공감에서 위로로 이어졌다. 친구는 이날 새벽 귀가를 결정하며 부부만의 시간을 보장했고, 현장은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이날 방송은 사랑과 우정, 배려가 한 공간 안에서 서로를 버팀목 삼아 살아가는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