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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산불 9시간 진화…산불 40% ‘불티’로 번져 영남·동해안 산불 위험 경계 단계 상향…낙엽·건조한 환경 주의 윤만형 2026-01-28 10:03:09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새벽 시간 수락산 자락에서 불길이 솟구쳤다. 산불은 9시간 만에야 진화됐으며, 인근 사찰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불티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1일 부산 기장에서 발생한 산불 역시 인근 공장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작은 불티가 원인으로 조사됐다. 최근 산불 사례를 분석한 결과, 화재 현장에서 날아온 불티가 산불로 번진 비율은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산불 확산 실험에서도 메마른 나뭇잎 등으로 작은 불티를 날리자 즉시 불이 번지는 모습이 확인됐다. 불이 붙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10초이며, 900도 이상 치솟은 열기는 순식간에 확산해 나무까지 태웠다. 산과의 거리가 50m 이내일 때 특히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마른 낙엽 또한 산불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 달 이상 건조 특보가 내려진 영남과 동해안 지역에서는 이번 주 내내 낙엽 속 수분이 10%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산림청은 해당 지역에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산림청은 올해 산불 피해 면적이 이미 최근 평균치의 다섯 배를 넘어섰다며, 산 주변의 작은 불씨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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