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위한 토론회 개최
  • 윤화순
  • 등록 2013-12-13 13:41:00

기사수정

인천시는 12. 12일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1. 26일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제기준을 적용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국제기구인 GRI에 등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한겨레경제연구소 이현숙 소장의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과정과 의의’라는 주제발표에 있었다.
 
이어, 인천시의회 이한구 의원과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박흥렬 사무처장,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송원 사무처장, UN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강상인 선임 개발관리관, UN지속가능발전교육인천센터(RCE) 정기섭 운영위원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의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와 각계 각층의 의견들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은 인천시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한 2013년을 지속가능발전 원년으로 삼아 의지를 천명한 것을 인천 정명 600년이래 지속가능발전의 새로운 역사이고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토론자들은 지속가능발전의 관점에서 인천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에 해결해야할 과제를 정책적 이슈로 설정하고 추진된 성과를 공개한 첫 공식 보고서라는 점과 시민들이 지속가능발전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고서 내용이 주요정책 이슈의 목표와 성과에 치중하고 있어서 인천시의 지속가능성 비전과 목적을 통합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함께 다뤄졌다.
 
한편, 토론회에서 제안된 주요 내용을 보면 첫째, 지속가능발전 전략 및 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지침서 마련 및 경제, 사회, 환경의 균형발전이다.
 
둘째는, 녹색성장위원회와 분리된 지속가능발전 위원회의 별도 구성이다.
 
현재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관련 법규에 의거 녹색성장위원회의 분과로 구성되어져 있다.
 
셋째는, 지속가능발전업무 전담조직의 강화이다. 경제, 사회, 환경 관련 부서들과 시민단체간 연계 협의를 위한 조직 확대와 성과관리체계 마련, 공무원 대상 지속가능발전 교육 확대 등을 필수불가결한 항목으로 꼽았다.
 
넷째로는, 재정건전성 확보 및 국제기구 유치 등을 통한 국제기구 허브화 등 글로벌 도시화를 위한 노력이 인천시 주요 이슈로 다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상섭 인천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참고해 인천시가 경제, 사회, 환경을 아우르는 지속가능발전 모델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