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도심에 10개 컨택센터기업과 MOU체결
  • 윤화순
  • 등록 2013-12-17 11:31:00

기사수정

인천시는 12. 17일 오후 컨택센터 10개 관련기업 및 (사)인천컨택센터산업협회 대표와 컨택센터 신설, 이전 및 증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참여한 기업은 아시아자산운용(주)를 비롯해 동양생명, 동부화재해상보험(주), 하나SK카드, (주)삼보컴퓨터, (주)CJ헬로비전, (주)이레컴즈, (주)지엘마케팅, (주)세종경영정보, (주)네오티스 등 10개 기업이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원도심에 국내·외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IT기반의 전화, E-mail,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업의 고객 만족도 향상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 온라인 고객접점 관련 향후 컨텍센터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에서는 중소기업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기업들의 마케팅·고객센터·정보센터 방식에서 탈피하여 인터넷, 이메일, 쇼셜미디어(Twitter, Youtube, Flicker, Facebook, Linkedin-B2B 등), 모바일(SMS, 모바일웹, 앱 등), 쇼셜커머스(공동구매·판매 등), 온라인쇼핑몰(이베이-B2C, 알리바바-B2B 등), 인터넷생방송(유스트림 등), 홈쇼핑, 전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최첨단 컨택센터 운영방식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중소기업이 취약한 해외마케팅, 바이어대응, 맞춤식주문생산 등 취약부분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첨단 컨택센터를 구축·활용할 계획으로 원하는 기업에 대해 협약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 산업은 인력확보가 용이한 원도심에 적합한 업종으로 급여수준은 월 130만~600만원 등으로 전문성에 따라 다양하다.
 
일정한 교육을 이수한 경력단절여성들에게는 시간제나 풀타임이 가능하며, 특성화고 졸업생들에게도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고 일부기업에서는 대학진학 혜택도 주어지며, 청년 미취업자들에게는 상담사·마케터·관리자·시설구축자로서의 활동도 가능하다.
 
또한, 인천시에서 구축하게 될 국제컨택센터는 다문화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재택근무도 가능해 지체장애인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노인들을 위한 유통관련 컨택센터를 유치해 물류센터와 연계된 상품정리, 택배, 경비 등 관련 일자리도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송영길 시장은 “컨택센터는 일정한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첨단서비스업종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 유치를 통해 집집마다 실업자 없는 인천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참여한 기업들에게는 우선적으로 현 상수도사업본부 건물, JST건물 일부, 각·군구 등 활용 가능한 건물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상수도 121콜센터 운영도 시설을 분산시키는 추세에 맞추어 전문 기관에 위탁해 활성화하는 등 여러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컨택센터 관련종사자는 4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IT강국 및 우수인력 수급이 용이해 100만명까지 확장 가능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유형별로는 컨택센터 측에서 문의를 받는 인바운드(Inbound) 84.1%, 문의를 하는 아웃바운드(Outbound) 14.5% 및 블랜딩(Blending) 상담원이 1.4%정도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이 70.2%, 부산이 7.8%, 대전이 5.4% 등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인천은 램덤조사를 통해 파악한 결과 1,000명 이하가 근무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2015년까지 부산 수준의 8%를 감안할 경우 3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시는 국제적인 글로벌 컨택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 관련 지원조례를 개정하고 지난 11월 홍콩 콜센터 협회, 12월중에는 16개 교육기관과 컨택센터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향후, GCF, WB 등 글로벌 금융기관, 물류·유통센터, 각종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컨택센터를 유치하는 한편 각 군·구, 각급 교육기관, 노동부 등과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