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상공회의소 맞손, 공장장협의회 개최
  • 윤화순
  • 등록 2014-03-27 15:47:00

기사수정

인천시와 상공회의소가 기업유치에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3월 27일 동구에서 인천지역 공장장협의회를 개최하고 기업본사, R&D 인천유치에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시와 상공회의소는 이번 공장장협의회를 필두로 수도권 지역에 본사와 R&D센터 신설을 희망하는 인천연고기업, 가치사슬기업, 지방소재기업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로드쇼를 전개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의 인천지역 본사·R&D센터 설립에 적합한 입지로는 원도심역세권, 대한사료(주)·SK인천석유화학(주)처럼 공장이 소재한 지역, 검단산단·남동공단·주안·부평산단내 지식산업센터, 송도TP 지식산업센터, 국제업무지구 등을 들고 있다.
 
또한, LG전자 인천캠퍼스가 있는 서부산단, 두산인프라코어 R&D센터가 있는 동구지역, 강화산단·서운산단·청라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등 신규 산업단지도 좋은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인천시와 시의회는 지난해 10월 국내외 기업 유치 촉진을 위해 ‘기업본사 이전 및 기업유치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지원금을 대폭 확대했다.
 
동 조례에서는 기업당 최대 6억원까지 고용보조금을 지원하고, 고용장려금은 최대 5억원까지,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 최대 3억원까지, 임차료의 100분의 25범위 내에서 임차료를 지원한다.
 
또한, 투자를 할 경우에는 투자 금액의 100분의 2범위에서 기업당 15억원까지 시설보조금을 지원하며, 기존 인천소재 기업의 경우에도 신·증설의 경우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그동안 인천시에 기업본사·R&D센터를 이전·신축한 기업은 포스코건설(주), 대우조선해양건설(주), 벽산건설(주), 코오롱글로벌(주), 삼성바이오로직스(주), 티오케이첨단재료(주),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LG전자 인천캠퍼스, 대한사료(주), 스태츠칩팩코리아(주), 두산인프라코어R&D 등 30여개에 이른다.
 
인천은 지난해 EU가 뽑은 세계2위의 성장가능성 있는 도시, 전국 지자체장이 뽑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으며, 녹색기후기금(GCF)와 세계은행(WB)를 중심으로 15여개의 국제기구 및 UN기구가 입지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국제도시 면모를 갖추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인천이 지가는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다른 여건이 탁월해 연고기업, 가치사슬기업 및 지역특성에 적합한 300개 기업을 타깃으로 인천시와 맞춤형 기업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처럼 국제공항,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을 함께 갖추고 양질의 인력수급이 원활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는 흔하지 않다”며, “현재 원도심을 중심으로 다수의 기업이 이전 문의를 하고 있으며 대폭적인 지원책이 마련된 만큼 인천은 기업본사·R&D의 세계적 메카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