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월 커피콘서트, 바흐솔리스텐서울의 바로크 음악이야기
  • 윤화순
  • 등록 2014-06-17 14:55:00

기사수정
  • - 6.18일 오후 2시, 치열한 시대 연구와 학구적 음악 해석!

▲ 바흐솔리스텐서울     © 인천광역시청 제공

▲ 바흐솔리스텐서울     © 인천광역시청 제공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커피콘서트>의 6월 무대가 6월 18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커피콘서트의 여섯 번째 무대에서는 J. S. 바흐의 작품을 중심으로 바로크 시대 전반의 작품을 연주하는 앙상블 바흐솔리스텐서울이 고(古)음악의 매력을 전달한다.
 
독일에서 고음악과 오라토리오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음악가들이 함께 모여 2006년 창단한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 바흐솔리스텐서울은 바흐의 <마태수난곡>, <칸타타> 등을 연주하며 시대 연주와 학구적인 음악적 해석을 추구해 왔다.

한국합창페스티벌, 서울국제고음악페스티벌, 일본 쓰루고음악페스티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등 고음악 페스티벌 및 관련 학계의 초청연주회를 비롯 애호가들을 만나는 편안한 해설연주회까지 다양한 팬들에게 바로크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마사아키 스즈키, 시기스발트 쿠이켄, 료 테라카도 등 세계적인 고음악 연주자들과 교류 역시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2010년 같은 이름 아래 창단된 바로크오케스트라와 함께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바흐칸타타시리즈’를 시작하여 음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국내 최고의 고음악 연주단체로 발돋움 하였다.
 
이번 무대에서는 가극의 개척자인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바로크 음악의 거장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 협주곡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안토니오 비발디’의 작품세계를 친절한 해설과 함께 엿본다.

원전악기(곡이 작곡되었을 당시의 악기)로 그 당시에 쓰이던 연주법에 따라 몬테베르디의 「복 있도다」, 헨델의 「콘체르토 그로소 6번 G장조」, 비발디의 「리코더를 위한 콘체르토 C장조」등을 연주한다.

곡의 템포와 기준음의 음높이도 그 당시의 것을 충실히 재현하기에 더욱 특별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바로크 시대의 아름다운 보석 같은 작품들과 작곡가들의 이야기 속에서 더없이 즐거운 6월이 오후가 될 것이다.
 
<커피콘서트Ⅵ 바흐솔리스텐서울이 들려주는 고(古)음악이야기>

- 일  시 : 6월 18일(수) 오후 2시
- 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관람료 : 전석 1만5천원
- 예  매 : 엔티켓 1588-2341
- 관람연령 : 8세 이상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