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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단체관광객 3천명, 인천에서 전통혼례 체험
  • 윤화순
  • 등록 2014-07-01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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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건 최초·최대 규모, 7.2일 전통혼례 체험 및 인천쇼핑, 관광·비밥공연 등 실시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기획유치한 중국 하북성 초대형 기업인센티브 단체관광객 3,000명이 인천을 방문해 7월 2일 남동체육관에서 '한국 전통혼례'를 체험한다.

당초 5,000명이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여객페리의 고장으로 내륙관광객 2,000명은 입국을 못하게 됐다.
 
이번에 방문하는 단체관광객은 ㈜북경후이져 소비자 대표 및 직원 등이며, 장수림(张树林) 북경중과혜택그룹 대표이사, 장봉루(张凤楼) 중국보건협회 이사장, 침력(沈力) 중국영상협회 전문사회자위원회 부주임 등이 함께 방문한다.
 
이들은 7월 2일 남동체육관(AG체조경기장)에서 우리 전통한복을 입고 ‘사랑과 가족애’를 주제로 ‘한국 전통혼례 체험’행사를 갖는다.

전통혼례 체험행사에 이어 인천에서 1박을 숙박하면서 인천 관광상품으로 개발중인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를 둘러보는 등 인천 관광과 쇼핑 및 비밥 공연 등 패키지 인천투어를 실시하게 되며, 인천지역의 화장품 생산공동 브랜드인 휴띠끄와 인천외국인관광객 유치협의회(굿스테이) 등과 연계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인천시의 대형단체 기획유치 성과는 작년 11월 중국산동성 청도지역 보험인센티브 단체 4,000명과 호북성 노인대학협회 실버문화교류단체 3,000명을 한달동안 유치한 바 있다.
 
이번에 유치한 3,000명의 초대형 단체관광객은 그동안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거둔 성과로 지난 3월 인천시와 인천관광상품 선도 중국전담여행사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던 화승상무여행사를 통해 유치했다.

특히, 이번 대형단체 유치는 단일건으로는 인천시 최초·최대 규모의 중국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유치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가 추진한 '인천관광상품 선도 중국전담여행사' 업무협약에는 인천소재 대원국제여행사와 서울소재 춘추국제여행사, 골드 인터내셔널, 서울국제여행사, 화산여행사, 화승상무여행사, 리우인터내셔널 등 7개 중국 관광객유치 여행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여행사들은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일반단체 관광객(패키지 관광) 유치를 기본으로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실버교류 단체관광객, 청소년 수학여행, 교류관광객, 의료 관광객, 크루즈관광객, 도서지역 상품관광객 등을 유치하기 위해 인천시와 인천관광 상품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유치한 대규모 MICE단체인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의 경우 입국후 한날 한 장소에서 3,000명이 동시에 행사를 진행하고 인천에서 1박2일 머물게 됨으로써 인천지역 경제활성화 및 AG· APG를 비롯한 인천홍보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13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관광연구원 경제효과분석 지침을 근거로 이번 대형 단체관광객의 유치에 따른 인천지역의 경제유발효과를 분석할 경우 지출경비는 약 70억원, 생산유발효과는 약 11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단체관광객 유치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침체된 인천관광업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며 단기간내 지역경제파급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천AG와 APG 홍보 및 관람객 유치에도 기여할 뿐만아니라, 대회이후 각 경기장의 대형 인센티브단체 및 교류단체 유치·임대 등 수익창출을 위한 새로운 활용방안을 제시한 사례로 높이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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