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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제 일자리' 인천시청역에 모인다
  • 윤화순
  • 등록 2014-08-2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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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오후1시 인천시청역사에서는 인천지역 최초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위한 채용의 장 '2014 인천 시간선택제 일자리한마당'이 펼쳐진다.


인천시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시간선택제 일자리한마당에는 50개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란, 일·가정 양립, 일·학습 병행, 퇴직 준비 등으로 전일 근무가 어려운 근로자를 위해 주 15~30시간 범위 내에서 근로시간을 선택해서 일할 수 있지만, 정규직으로 전일제 근로자와 근로조건에 대해 차별이 없는 균등한 처우가 보장되는“일과 삶의 행복한 균형”을 위한 일자리이다.

 

육아나 학업 등을 이유로 전일제 일자리보다 안정적인 시간제일자리를 찾는 시민이라면 인천과 부천·김포 등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용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관심있는 여러 기업의 면접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영업직·생산직에 70명을 채용할 예정인 C식품 인사담당자는 “고용노동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장으로 승인 신청을 하고 인력충원을 서두르고 있었는데, 다행히 이번 행사를 통해 한꺼번에 많은 인원을 면접 볼 수 있게 돼서 채용기간과 업무를 단축할 수 있을 듯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요 구인직종은 공항에서 근무하게 되는 탑승수속 및 항공조업, 병원 및 요양시설의 간호사 및 접수직원, 외식업 및 호텔업의 접객직원 등을 채용하며, 제조업체에서도 생산기술직 등의 인재를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하게 된다.


기업별 채용현황은 현재 '2014 인천시간선택제 일자리한마당' 행사 홈페이지(http://www.timeworkincheon.or.kr)에 공개되어 있으며,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운영사무국(☎822-7073)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평소에도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지하철 역사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장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알리기 위해 홍보관을 설치하고, 구직자 참여행사로 진행되는‘희망메시지 남기기’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 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장을 후원하는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역과 역사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지만 스쳐지나가는 곳으로만 인식되기 쉬운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취업에 성공한 역사적인 공간으로 기억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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