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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로스알라모스연구소 탄소기업 본격 지원
  • 진신권
  • 등록 2015-02-24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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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道와 전북대의 해외우수연구소 유치성과 본격적으로 나타나

 전북대학교에 위치하고 있는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LANL-CBNU EIK)가 우수한 연구기술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기 위하여 24일 연구소(소장 강래형)와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R&D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도에서는 이번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지원하는 등 연구소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4년간 총 16억원을 지원한다. 도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2년 동안 연구소 건축을 위해 2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금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연구소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도내 중소기업 및 이전 희망기업 등 8개 업체가 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곧바로 현장 적용이 가능한 분야를 집중 연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화 R&D는 도내 중소기업‘뉴파워프라즈마’의‘열가소성 복합재료용 탄소섬유 계면강도 향상 기법 개발’등 탄소섬유 분야와 복합재 설계·해석, 에너지 충전·저감 기술, 유동해석, 센서·진단기술분야 등 5개 분야 8개 과제가 진행된다.


기술 개발에 필요한‘레이저 초음파 전파영상화 장비’등 첨단장비를 지원하고 연구소의 우수한 인력이 참여함으로써 도내 중소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어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2011년 연구소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연구동 건축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중에도 꾸준히 연구를 진행하여‘복합재 검사기술’등 8건의 기술을 기업에 지원하고 시작품 제작 3건, 회사 창업 1건 등 도내 중소기업과 지역 산업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부문에서도 SCI(과학기술논문) 78편, 일반논문 214편, 국내외 특허 36건의 실적을 올려 정부로부터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미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는 원자력, 바이오, 에너지, 항공우주, 복합재 구조건전성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규모면에서도 세계 최대로 손꼽히는 연구기관으로 그동안 로스알라모스연구소에서는 60여명의 연구 인력이 들어오고 전북대학교에서도 10여명의 인력을 파견하는 등 활발하게 기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美) : 1943년 설립. 연 예산 26억 달러, 총 연구인력 13,200명, 항공․풍력․재료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국제적 연구역량을 갖춘 세계 최고의 연구소
    * 복합재 구조건전성 : 항공기, 풍력블레이드, 기타 수송체 및 에너지 시설의 손상을 탐지, 진단하고 예측하는 기술로 구조물 내부에 센서를 내장하여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


연구소는 지난해 8월 건축 완공으로 안정적인 연구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산·학 공동 사업화 R&D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도 관계자는“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학교 한국공학연구소가 높은 수준의 연구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원천기술과 사업화가 가능한 응용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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