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연결의 기적, 고흥~여수 5대 교량 개통
전라남도 고흥군과 여수시를 잇는 5개의 대형 다리와 연결 도로가 2020년 완전 개통됐다.
이 구간은 기존 84km를 돌아가야 했지만, 다리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30km로 줄고 소요 시간은 5~10분 내외로 단축됐다.
공사에는 16년과 5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폭풍우와 거센 물살 속에서 현대 토목 기술의 정수가 구현됐다.
도로 개통으로 ...
▲ ⓒ Larry French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조 바이든(72)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캐스팅 보트'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든 부통령은 지난달 21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족 문제를 이유로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었다.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는 바이든 부통령 지지자들에게 자신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담긴 이메일을 보냈고, 버니 샌더스(버몬트) 의원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해군성 천문대에 있는 바이든 부통령의 관저를 방문해 1시간 동안 대화했다.
바이든 부통령과 정치적 지지기반을 공유하는 선두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역시 주요 지지자들을 캠프로 데려오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
바이든 부통령이 대선 경선후보들 가운데 한 명에게 무시할 수 없는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 주류세력인 바이든 부통령의 지지를 받는다면 당내 정통성을 얻는 것은 물론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도 극적으로 높일 수 있다.
한편 바이든 부통령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원들은 오바마 행정부의 업적을 방어하고 보호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토대로 나라를 운영해야 한다"는 일종의 '지침'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