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일반고용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보호 고용의 기회를 제공할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신축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작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이 특별히 준비된 작업환경에서 직업훈련을 받거나 직업 활동을 통해 임금을 받아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이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에 맞는 직업생활을 통해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등 자립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 및 근로의욕 고취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군은 국비 3억6100여만원을 포함한 총 9억3240만원의 예산을 투입 신암면 신택리 장애인종합복지관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518㎡ 규모의 세탁업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재활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며 현재 설계 용역사 선정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한국표준협회 경영컨설팅을 비롯해 시설운영 법인 및 장비 업체, 동일 사업 우수 직업재활시설 벤치마킹을 완료하는 등 올해 재활시설 신축을 끝마치고 2017년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직업재활시설이 덕산온천과 산업단지 공장 및 학교의 기숙사 등 수요처를 확보해 실질적인 이윤을 창출하고 장애인의 직업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직업재활시설은 도내 전체 17개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세탁업의 경우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라며 “장애인 복지증진 향상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