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부3.0 국민디자인과제 도출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민디자인이란 정책 추진 과정에 수요자인 국민이 참여해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국민 시각에서 문제를 해결토록 해 정책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추진 방법이다.
기존에도 제안, 설문조사, 위원회, 전문가토론 등 주민의 의견수렴 절차가 있었지만 정책 추진 과정의 일부분에만 관여하는 단편적인 의견수렴 방법인데 반해, 국민디자인은 의제설정, 정책결정, 집행, 평가 및 환류에 이르기까지 수요자의 경험과 감정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분석을 통해 수요자가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 개선해 나간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도내 공무원과 주민 12개 팀 30여명이 참석, 각 자치단체의 현안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진행하며 주민 만족 정책을 모색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국민 관점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부3.0 정책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이주민의 토속음식 창업 지원을 통한 다문화 인식 변화’ 사업을 국민디자인과제로 추진,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