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태국 동부 시사껫의 캄보디아 접경 지역에서 8일 새벽, 태국군과 캄보디아군이 국경 일대 여러 곳에서 무력 충돌했다.
태국군은 전날 캄보디아군이 먼저 공격을 해왔다고 주장하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번 교전으로 태국군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태국군은 F16 전투기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든 필요할 경우 전면적인 군사 작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캄보디아군은 먼저 공격을 시작한 쪽은 태국군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태국군 공격으로 민간인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말리 소체아타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캄보디아는 태국에게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폭력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충돌로 양국 국경 지역 학교 수백 곳이 휴교했고, 수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양국은 지난 7월에도 닷새간 무력 충돌을 벌여 48명이 숨졌으며,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국경 분쟁과 갈등이 이어졌고, 이번 교전 재개로 전면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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