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강원 고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공공 배달앱 ‘먹깨비’가 지역 상권과 소비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공공 배달앱 도입을 통해 지역 상점 매출 증대와 군민의 이용 편의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 배달앱 업무 협약(2025년 9월) 체결 전과 후를 비교한 결과, 협약 이전인 7월 주문량은 122건, 매출액은 750만 원이었으나, 협약 이후인 11월에는 주문량 5,241건, 매출액 1억 3천만 원으로 늘어나 주문 건수는 43배, 매출액은 17배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성군 하루 평균 전체 배달 주문 400건 중 ‘먹깨비’ 주문이 200건(점유율 50%)을 차지하며, 도입 후 3개월 만에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민간 배달앱 대비 수수료 절감 효과도 컸다. 군은 최근 3개월간 약 5천만 원의 수수료 비용을 절감하여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었으며, 지역화폐(고성사랑 카드) 연동 결제를 도입한 결과 11월 매출액의 절반인 6천만 원이 지역화폐(고성사랑 카드)로 결제되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 배달앱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군민 소비 편의 향상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정책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고성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