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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수산물 수출상담회서 750만불 계약
  • 이광영
  • 등록 2005-10-28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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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연계...해외바이어 초청 행사 통해
친환경 농수산물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전남도는 26일 제4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하고 있는 농수산물 수출상담회에서 750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날 수출계약 체결식에 참석, "수출상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전남도가 보증한다" 며 앞으로도 많은 상품을 구매해 달라고 바이어들에게 요청하는 한편 수출업체에 대해서도 "수출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고,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생산에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이날 체결된 수출계약은 2개월 전부터 바이어와 사전상담을 통해 이뤄져고 일본, 미국, 캐나다, 중국, 필리핀, 말레지아, 태국, 대만 8개국에서 농산물 수입바이어 15명과 신선농산물, 가공식품 등 도내 33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나주 배농협’은 미국 ‘MS GRAND 마켓’과 배 수출 2백만불, ‘장흥바스텍’은 일본 ‘ALLIED사’와 국화 수출 1백만불에 이어 일본 ‘싸이엔사’와 캐주얼플라워 50만불의 수출계약 등을 각각 체결했다. 도는 이번 수출계약 실적을 높이기 위해 사전상담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한 한편 앞으로 수출상담회장에서 계약을 이끌어내는 시스템도 정착시켜 나가기 로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수출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도내 업체들은 바이어들을 직접 생산공장 및 농장으로 초청, 현지 시찰을 마친 뒤 최종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게다가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한 외국 바이어는 자신의 직영 매장에서 ‘전남 농특산물 특판행사’ 개최를 희망하고 있어 전남의 농수산물 수출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목포 바이오테크, 나주 이천식품, 담양 안복자 한과, 함평천지의 복분자주, 영광농협의 기능성쌀, 진도 대대로의 홍주가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도는 농수산물 수출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전남지역 농수산물을 수입하는 대형 바이어를 전남의 ‘명예수출 에이전트’로 지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유통망을 가지고 있거나 독자적인 대형마켓을 가진 바이어를 대상으로 ‘전남 농산물 상설 판매코너’를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등 전남 농산물의 해외 판매망 구축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매년 농수산물유통공사 전남지사와 공동으로 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하는 농업박람회와 연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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