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녹색의 땅, 전남’, 동계전지훈련 지역으로 각광
  • 이광영
  • 등록 2006-02-15 11:40:00

기사수정
  • 축구 여자국가대표상비군 등 1만4천824명 찾아...전년대비 22%증가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녹색의 땅, 전남’을 찾는 전국의 스포츠 선수들이 크게 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 현재까지 전남지역을 찾은 전지훈련팀은 축구 여자국가대표상비군, 전북현대프로축구단, 서울체육고등학교 사이클팀, 강릉여자중학교 배구팀 등 51개 종목 총 616개 팀에 1만4천82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선수들은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강진, 완도, 구례 등 도내 곳곳에 시설된 동계훈련장에서 체력단련과 봄 시즌을 대비해 훈련을 마치고 돌아갔거나 현재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 같은 동계전지훈련 유치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천109명과 비교할 때 22%나 증가한 수치이고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무려 127억원대(전년도 94억원 대비 35% 증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1월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해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서한문을 전국 초․중․고․대학․실업팀 등에게 보낸 바 있다. 아울러 김응자 도 체육지원과장을 비롯해 스포츠마케팅 담당공무원들도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등을 방문하는 등 이 같은 적극적인 유치 홍보를 벌인 게 이번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내 시군별로도 전지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운동장 등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시설을 일부 무료로 개방했다. 또 자치단체장이 직접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격려와 숙소를 안내하는 등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친 덕분이다. 김응자 도 체육지원과장은 “전남지역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겨울철 기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따뜻한데다 먹거리도 푸짐해 동계훈련의 적지로 부각되고 있다”며 “최근 프로축구단,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상비군, 전국 초․중․고등학교 선수들은 물론 대학 및 일반부의 선수들까지 전남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1월 올해를 ‘전남 체육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각종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해 나가기로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7.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