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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남녀 차별 여전하다..임금 격차 시급히 개선되어야
  • 이광영
  • 등록 2006-04-07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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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지방노동청....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 맞아 실태조사
광주지방노동청(청장 이기권)에서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4.1~4.7)을맞이하여 남녀고용평등의식 실태조사를 한 결과, 지역 사업체가 직장내 고용평등을 위해 가장 시급히 개선해 나가야 할 분야로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임금’을 꼽았다. 여성근로자는 두번째로 ‘승진.진급’ 분야를 개선해야 할 것으로 응답하였다. 근무성적 평정, 승진기회, 복무 등 직장내 고용평등원칙 준수 정도에 대하여 사업주는 전년도에 비해 약간 낮아진 것으로 응답하였으나 근로자는 전년도와 유사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지역 여성근로자들은 직장내 고용평등 원칙 준수 정도가 가장 낮은 분야를 ‘여성관리자 확대’라고 답변하였다. 남녀차별 예방을 위한 정부의 최우선과제로 여성근로자들은 ‘출산.육아에 대한 정부지원 강화’(43.7%)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년도와 같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장내 성희롱 발생 빈도에 대하여는 사업주 89.4%, 근로자 88.5%가 ‘전혀없음’이라고 응답하였으나, 직장내 성희롱이 있는 편이라는 응답이 10%를 약간 넘고,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업주의 96.5%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의 특징은 전년도 실태조사 결과 남녀 차별 예방을 위한 정부의 최우선과제로 지목된 ‘출산, 육아에 대한 정부지원 강화’와 관련, 보육시설 선호도와 산전후휴가 활용 가능 정도 등을 조사내용에 포함시킨 것이다. 광주지방노동청에서는 본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출산.육아에 대한 정부의 지원제도를 활용토록 유도함과 동시에 고용평등.모성보호 이행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영세 사업장에 대한 성희롱예방교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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