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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어촌 총각 결혼알선 나선다
  • 김선배
  • 등록 2006-07-18 0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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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회 등 사회 각계각층과 협력 통해 ‘만남의 장’ 개최 추진
전남도는 민선 4기 주요 도정 시책으로 ‘행복한 농어촌가정 만들기’ 지원대책을 마련, 농어촌 총각들의 결혼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내 농어촌 거주 미혼남성은 지난해 5월 기준 6천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 가운데 30세 이상이 70%에 이르고 있어 농어촌 노총각들의 결혼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농어촌 총각들이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내 여성 대부분이 농어촌에 거주하려는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농어촌 총각들이 결혼상대자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최근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전남의 농어촌 총각 10명 중 4명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외국여성과 국제결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에서 이 같은 국제결혼을 지원하고 있지만, 전남도는 우선 국내 결혼 알선에 초점을 맞추어 민.관 합동의 지원단을 구성, 농어촌 총각에 대한 국내 결혼 알선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새마을회, 자원봉사단체, 여성단체, 종교계, 재경 향우회 등 사회 각계각층과 협력을 통해 농어촌 총각과 결혼을 희망하는 여성을 적극 발굴해 ‘만남의 장’을 개최할 예정이다. ‘만남의 장'은‘농어촌 현장체험’, ‘농어촌사랑 산행대회’ 등 농어촌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결혼성사 가정에 대해서는 여성들의 농어촌 생활 적응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생활환경 개선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의 농어촌 총각 국내결혼 알선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처하고,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농어촌의 인구도 늘릴 수 있어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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