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나라 국가예산 절반 116조원대 美위조채권 밀수조직검거
  • 한광수
  • 등록 2007-03-02 10:24:00

기사수정
  • - 원본필름, 원본 철제가방까지 제작하여 밀수하는등 치밀함 보여-
인천본부세관(세관장 : 오병태)은 2007. 2. 17. 중국으로부터 여행자 휴대품을 가장하여 1934년도 미국정부 발행 위조채권 5억불짜리 246매(액면가 미화 1,230억불, 원화 116조원)를 국내로 밀수입하려던 위조채권 밀수조직 일당 5명을 검거하여 주범인 김모씨등을 구속(1명 구속, 2명 구속영장청구, 2명 추적 중)하고 위조채권의 밀반입 경로와 반입목적 및 사용처 등을 밝혀내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범 김모씨는 운반책인 보따리상인 김모씨가 세관에 적발되자 사용중이던 휴대폰을 가입해지하고 세관의 추적을 따돌리려고 서울, 대구등지를 전전하였으나 ‘07. 2. 23. 13:10경 서울 상봉동 시외버스 터미널앞에서 잠복근무중이던 세관직원에게 긴급체포 되었다. 이들은 위조채권을 대형 더덕주 병을 포장하는 박스의 하단에 완충제인양 깔아 은닉하여 중국과 인천항간을 빈번 왕래하는 보따리상인을 운반책으로 고용, 구정을 맞아 중국산 농산물 등을 반입하는 편에 위조 채권을 운송토록 하여 밀반입하려다 세관의 엑스레이 투시 및 휴대품 검사에 적발된 것이다. 주범 김모씨는 체포당시 위조채권을 진품인 것으로 보이기 위하여 미국정부 발행 채권 보증용 원본 필름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채권 보관용 철제 박스까지 소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사기 대상자들이 믿게끔 하기 위하여 채권보관용 철제 박스가 미국 정부에서 제조된 것인양 겉면에 미국 정부표시(독수리 모양)를 각인하였으며 70년 정도 보관된 것으로 보이기 위하여 박스 겉면에 염분까지 뿌려 심하게 부식이 된 상태로 만드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인천세관은 최근 인천항을 통한 위조 상품권, 위조채권 등 유가증권의 밀반입 행위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가짜 유가증권 전문 밀수 조직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집중 추궁중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7.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