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서장 강덕중)는 18일 원룸에 혼자 살고 있는 여성을 상대로 7회에 걸쳐 강도강간한 피의자 김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4년 1월 광주광역시 소재 ○○원룸에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하여 A양(26세)를 칼로 위협 후 현금 18,000원을 강취하는 등 강도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05년부터 올해 3월까지 평택시 일대 혼자 사는 여성의 원룸에 가스배관 등을 타고 침입하여 총 6회에 걸쳐 강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검거하기 위하여 경기경찰청과 공조수사 등을 통해 지리적 프로파일링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사건 발생지 주변에서 약 2개월에 걸쳐 잠복수사 중 새벽시간대 원룸촌 일대를 이유 없이 렉카차량을 운행하며 돌아다니는 피의자를 검문하여 구강세포를 채취, 국과수 DNA분석결과를 회부 받아 피의자를 특정했다.
형사과 공광규 강력팀장은 ‘김씨에 대한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