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쌀값하락과 재고량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강화지방 기독교계 목회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9일 강화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강화4개지방 기독교대한감리회 주관으로 “강화쌀 판매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덕수 강화군수를 비롯해 유호룡 강화군의회의장, 채한수 동지방 감리사, 홍민희 서지방 감리사, 이상도 남지방 감리사, 김찬호 북지방 감리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관내 120여개 교회가 쌀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나서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석한 교계 인사들은 향후 지역소재 교회들을 중심으로 강화쌀 팔아주기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인사말에서 “농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하는 목회자님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하고 “ 군에서도 전 공무원과 관계기관이 쌀 팔아주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올 9월까지 현재 파악된 쌀 재고량 5천78톤 전량을 조기에 소진키 위해 관련부서를 중심으로 특별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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