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1월28일부터 구제역방역을 위하여 제2차 예방접종을 일제히 실시했다.
이번 제2차 예방접종은 지난 해 12월26일 1차 접종을 실시한 이후, 1개월이 경과하여 다시 두 번째 실시한 것으로 119농가의 소 5,400여두에 대하여 실시했다.
보통 1차 백신접종을 하게 되면 2주 정도가 지나서 80% 정도가 항체형성에 성공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의 2차 접종은 항체형성이 안된 나머지 20%에 대해서 항체를 형성하고자 실시되었다.
이날 2차 접종은 수의사 30명과 공무원, 농ㆍ축협, 꽃박람회조직위 직원 110명 등 140여명이 30개 팀으로 나누어 접종을 실시하였고 또한, 농장주가 직접 자체접종을 실시한 농가도 있었다.
아울러 지난 25일에는 돼지사육 11농가 약 4,000두를 1차 예방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고양시는 지금까지 구제역 발생으로 소, 돼지, 사슴 등 23,900여두의 가축들을 매몰처리하여 71%정도가 살처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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