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럽식 번호판 인식기술 상용화 성공
  • duludu
  • 등록 2011-03-17 14:03:00

기사수정
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이주호)의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자연영상 문자/기호인식(유럽식 번호판 인식기술)이 국내기업에 이전되어 상용화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 김흥남)은 올 2월 유럽식 번호판 인식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2월 21일(월) 한일에스티엠사와 기술이전 계약에 합의했다.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기술료(Initial payment)는 7천 5백만 원이고 기술실시 기간(2011년~2016년) 동안 유럽식 번호판 인식기술 판매로 발생되는 매출의 2.5%를 경상기술료(Running Royalty)로 받게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을 통해일반 도로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문자나 기호 등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유럽식 번호판 인식 시스템에 적용하였다.
 
이번 기술이전의 성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인지기술과 관련된 원천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여 노력한 결과이다.
 
이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지난 1993년 국내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이동식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의 개량 기술로서 인식대상 문자가 한글뿐만 아니라 영문도 인식 가능하도록 개발되었고 영상 내에 존재하는 번호판 문자의 크기 변화나 기울어짐에 강인한 인식 성능을 갖도록 개발되었다.
 
기존에 국내에서 개발된 번호판 인식 기술은 주로 국내 번호판만을 인식하며, 정면에서 감지된 차량에 대해 일정 크기 이상 입력된 번호판 영상만 인식 가능한 한계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인식기술은 유럽표준 번호판 규격을 사용하는 모든 유럽 국가들에서 활용가능하며, 센서 없이 차량에 번호판 영상이 있을 경우 및 영상 내에 두 대 이상의 번호판이 존재하거나, 측면에서 기울어진 번호판이 촬영되었을 때도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술이전을 신청한 (주)한일에스티엠은 국내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관련 중소기업으로 이번에 이전받은 기술을 아제르바이젠에 수출하여 주정차 단속시스템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1차적으로 현지에서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성공적으로 완료 후 향 후 기타 여러 유럽나라에 수출을 통해 외화 획득과 함께 우리나라의 인지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한일에스티엠은 지능형교통관리시스템 설계 및 구축과 영상부분에서 카메라 및 전송장비, 영상개선장치에 대한 개발과 제품생산 및 영상시스템의 통합, 재처리, 지능형분석 솔루션 개발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도심부 교통정보수집 시스템(ITS), 위치기반의 정보가공시스템(ITS/방범), 지능형CCTV(방범/ITS), 실시간 영상재처리 시스템(ITS/방범)분야의 솔루션 및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개발에 따라 차세대 ITS와 영상정보의 자원화(방범, 방재, 보안)분야의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주)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2011 ITS 산업발전 방안에 따르면 현재 ITS 시스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연 9%씩 성장해 2015년 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본 기술의 개발에 따라 향 후, 수억달러이상의 수입대체 효과 및 해외시장 수출 증대가 예상 된다고 한다.
 
정명애 박사는 “영상이나 음성 인식에 기반한 인지 응용 기술은 이미 스마트 폰 등을 통해 일반인들이 다양한 형태로 체험하고 있으며 향후 미래 사회를 이끌 첨단 기술”이라며 “앞으로 인지 응용기술을 활용해 시각 장애우 및 청각 장애우를 위한 자동 안내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4.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5.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