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경찰청(청장 유윤종)은 2025. 12. 18(목)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스토킹·가정폭력·성폭력 등 범죄로부터 외국인 여성·아동 보호 및 지원 강화를 위해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족센터·자치경찰위원회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 1일 기준, 울산지역 이주배경인구(본인이나 부모 중 적어도 한명이 외국인·귀화자 등)는 47,574명으로 전체 인구(1,098,312명)의 4.3% 수준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확대와 유학·결혼 이민 증가, 외국인 아동·청소년 인구 증가로 인해 가정폭력·아동학대·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출처 : 국가데이터처)
이에 따라 울산경찰청에서는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외국인 범죄불안 요인과 범죄예방을 위한 치안정책 방안 등 다양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외국인 맞춤형 지원대책과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하였다.
주요 논의 내용은 ①외국인 범죄 현황 및 특성 공유(▵최근 관계성 범죄 등 유형별 주요 사례 ▵국적·체류자격별 주요 애로사항과 위험요인) ②외국인 여성 1인 가구와 외국인가정에 대한 범죄 예방 및 보호·지원 방안 ③예방 중심 대응 방안 논의(▵외국인 상담사 등 대상 범죄예방 교육 확대 ▵범죄예방 홍보물 공동제작 및 외국인 커뮤니티 배포 ▵외국인 주민센터 등과 정보 공유) ④외국인 범죄피해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등 피해자 보호 및 지원 강화 등이다.
또한, 외국인 청소년 대상 범죄예방 교육 및 선도·보호 활동을 위해 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초·중학교 한국어 학급(9개교, 105명) 대상으로 청소년 범죄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유관기관에서는 “울산경찰이 선제적으로 외국인 범죄 예방 대책을 추진하여 지역주민과 외국인 모두의 불안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경찰청은 앞으로도 울산자치경찰위원회,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