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정보 가운데 휴대전화 번호가 18만1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다.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이 함께 유출된 사례는 8천여 건이었으며, 여기에 성별 등 추가 정보까지 포함된 경우도 2천3백여 건에 이른다. 다만 카드 번호 등 금융 관련 정보의 유출은 없었다는 것이 신한카드 측의 설명이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역시 내부 소행으로 드러났다. 가맹점 카드 영업을 담당하던 직원 12명이 설계사 1명과 함께 가맹점주의 카드 가입을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무단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 행위가 이뤄진 기간은 2022년 3월부터 약 3년간이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유출 제보가 접수되기 전까지 이러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시스템 해킹이 아닌 만큼 추가적인 정보 유출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개인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신고를 접수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경위를 중심으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별도의 검사에 착수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러시아 드론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정전도 이어져
태백시, 2026년 청소년 아나운서 모집 공고
[기고]동두천, 이제는 희생이 아닌 기회로 – 방위산업 클러스터가 답이다

목록으로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