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군 간부가 훈련병 신분인 인기 아이돌 가수에게 지극히 사적인 부탁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월 현역으로 육군 훈련소에 입소한 그룹 세븐틴의 멤버 우지 씨에게, 훈련소 상사 A 씨가 본인 결혼식 축가 가수 섭외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지 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가수 B 씨를 소개했고, B 씨는 해당 결혼식에서 무료로 축가를 불렀다.
이후 우지 씨는 조교로 선발돼 현재 A 씨와 같은 교육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군 조직의 상명하복 특성을 고려할 때, 일부에서는 A 씨의 요구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육군훈련소 측은 당시 우지 씨가 개인적인 호의로 가수 섭외를 도와준 것일 뿐, 위법하거나 규정을 위반한 부분은 없다고 언론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