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전시회를 단순히 관람하는 비율은 줄고, 문화 행사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2025년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 휴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 관련 발표회·전시회 등에 참여한 문화예술행사 참여율은 5.8%로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문화예술 교육 경험 비율도 8.6%로 2.2%포인트 증가해, 단순 관람보다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주체적 활동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문화예술 직접 관람률은 60.2%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영화 관람률은 50.6%로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 대비 6.5%포인트 줄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영화 제작 지원 확대와 양질의 영화 공급을 통한 관객 유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가 활동과 만족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여가 활동 비율은 43.2%로 지난해보다 4.7%포인트 늘었으며, 10대와 40대, 50대에서 참여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여가 생활 만족도는 64%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근로자 연차 소진율은 79.4%로 2018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연차 사용 목적은 여행이 35%로 가장 높았고, 휴식 28.6%, 집안일 16.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