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107차 대외경제장관회의’
  • special
  • 등록 2011-08-10 14:28:00

기사수정
정부는 향후 세계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열린 ‘제107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합의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침체 및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시장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한다면서 다른 나라와의 정책공조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스스로 대외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최근 금융시장동향이 긴 장마, 잦은 폭우, 강력한 태풍이 찾아오는 기후변화와닮은 모습이라고 지적하면서 자국 보호주의는 ‘지구촌 경제의 공공의 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국 보호주의와 더불어 세대간 부담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점도 경고하면서 “현재의 어려움을 초래한 재정건전성 악화(국가채무 증대)는 현세대의 부담을 미래세대로 전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각국이 공공재인 지구촌 전체를 위한 탄소절감운동에 동참해야 하는 것처럼,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도 각국 혼자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라면서글로벌 경제의 안정을 위해 국제공조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장관은 “우리 여건상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여건 조성방향’,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한 금융조달 여건 개선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으로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지식 한류 전파, 일자리 창출, 개도국 지원’의 구심적 역할을 하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원전, 고속철도 등 해외프로젝트 수주에 있어 가격, 기술 뿐 아니라 금융조달 경쟁력이 주요 관건으로 등장하는 추세를 감안하여 공적금융기관의 자금 공급여력을 확충하고 연기금 등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인센티브 제공, 환리스크 헤지수단 확충 등 제도개선을 통해 국내 민간금융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도 촉진할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4.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5.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