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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1% 증가, 무역수지 119억弗 흑자전망
  • 배상익
  • 등록 2009-01-02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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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경기에 '비상' 연초부터 수출총력지원체제 가동
12월 무역수지는 3개월 연속 흑자(6.7억달러) 달성했고 주력품목중 선박류는 사상 최초로 400억달러 수출 돌파 했다.그러나 연간 수출이 전년대비 13.7% 증가한 4천20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월별로는 두 달 연속 두 자릿수의 큰 감소율을 보이고 연간 무역적자도 유가원자재가 급등으로 연간 무역수지 130억달러 적자 기록했다.무역수지는 1∼3분기간 수출증가세를 상회하는 수입증가세로 148.5억달러까지 적자폭이 증가하였으나, 4분기에는 18.5억달러의 흑자를 달성하여 연간 무역수지는 130.0억달러까지 감소했다.정부는 올해 4천500억 달러 수출목표를 세웠지만 이대라로면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고작 1%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어서 수출 경기에 '비상등'이 켜졌다.금년도 대내외 경제여건과 주요 수출산업별 동향 및 전망을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 輸出은 '08년 대비 1.0% 증가한 4,267억달러, 輸入은 4.7% 감소한 4,148억달러로 貿易收支는 119억달러 내외 흑자 전망 '08년 130.0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지 1년 만에 100억불 이상 흑자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했다.연간 수출 증가율이 6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월별로는 7년만에 최악의 전년 동월대비 감소세를 보인 11월(-18.3%)의 기조가 이어져, 12월 수출은 17.4%나 줄어든 272억9천만 달러로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이 그대로 반영됐다.다만 수입이 266억2천만 달러로 수출보다 큰 21.5%의 감소폭을 보인데 힘입어 12월 무역수지는 6억7천만 달러의 흑자를 내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수출은 1∼3분기에는 석유제품과 선박류 등 주력품목의 호조로 22.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4분기에는 9.5% 감소세를 나타냈다.품목별로는 석유제품(58%)과 선박(55%)이 높은 증가율을 시현했고 철강(29%), 일반기계(22%) 등도 양호했지만 컴퓨터(-23%), 반도체(-16%), 자동차(-6%) 등의 수출은 세계시장의 부진과 가격 약세 탓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원유 등 전 품목의 폭등으로 원자재 수입 증가율이 사상 최고인 36%의 수입 증가율을 보이면서 연간 수입 증가율은 수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22.0%에 달했다.이에 비해 2007년까지 두 자릿수에 달했던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 증가율은 설비투자 부진과 소비 위축으로 올해 증가율(12월20일까지 기준)은 각각 7.4%, 8.2%씩에 그쳤다.지경부는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훨씬 나빠진 세계 경제여건 탓에 작년보다 1% 늘어난 4천267억 달러에 그치는 '제자리 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국제유가가 연평균 60달러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입이 4천148억 달러로 4.7% 줄어들면서 연간 무역수지는 119억 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됐다.수입은 유가·원자재가 하락으로 원자재 수입이 크게 감소하나, 내수회복·투자확대를 위한 자본재 수입이 다소 증가 할것으로 전망했다.특히, '08년 무역수지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5대 수입품목의 경우 큰 폭의 감소세(33.4%)를 보이며, 전체 수입 감소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훈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올해는 선진국 경제침체와 아울러 개도국 성장둔화로 수출환경이 매우 불리할 것으로 전망되나, 연초부터 수출총력지원체제를 가동하여 수출기업들의 과감한 수출마케팅, 수출보험 확대 및 플랜트 수주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올해 4,500억달러(6.5%)의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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