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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황사대응 사업 년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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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9-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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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불 규모 동북아 황사대응사업 합의
김명자 환경부장관과 클라우스 퇴퍼(Klaus Toepfer) UNEP사무총장은 지난 8.31일 지속가능개발 정상회의(WSSD)가 개최되고 있는 남아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양자회담을 개최하여 지구환경금융(GEF)의 지원을 받는「동북아시아 황사대응 사업안」채택에 대해 협의하고 10월중 GEF의 승인을 얻어 금년내 총 100만불 규모의 황사방지 사업에 착수하기로 의견을 같이하였다.
이번에 UNEP,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 등 국제기구가 합의하여 마련된 동북아 황사방지 사업안은 그동안 우리나라, 중국, 일본, 몽골 등 황사의 영향권에 있는 동북아 4개국과 상기 4개 국제기구간에 수차의 협의를 거친 것으로서 동북아 황사방지를 위한 지역협력체계 구축, 황사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네트워크 구축 계획 수립, 중국·몽골내 황사방지 시범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부에서는 동북아 황사대응 사업에 UNEP을 통한 GEF자금 지원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제기해 왔다
특히 ′′01.4월 유엔지속개발위원회(CSD)회의에 참여한 환경장관은 퇴퍼 UNEP 사무총장을 직접 만나 GEF자금 지원 필요성을 설득했으며 금년 4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4차 한·중·일 3국환경장관회의에서는 GEF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3국 합의를 이끌어낸 후, UNEP의 참여와 지원을 촉구하는 공식서한을 3국을 대표하여 보낸바 있다.
따라서 이번 국제기구 100만불 지원을 얻어낸 성과는 그동안 한국 환경부가 기울인 환경외교 노력의 결실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이로써 향후 황사방지 본 사업 추진 등 동북아 지역 환경외교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환경부에서는 황사로 인한 국민의 건강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업비 부담 등에서 국익을 보전하기 위해 황사대응사업에 국내 기관과 전문가를 최대한 참여시키고 집행기구인 ESCAP에 담당관을 파견시키는 한편 10월중 외교부, 재경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정부의 종합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황사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우 기자> wo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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