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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동강 수질오염 특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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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7-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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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래프팅객 등 행락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이는 강원도 동강의 수질오염 행위를 특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부는 하계휴가가 끝나는 오는 8월 15일까지를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원주지방환경관리청, 강원도, 기초자치단체(영월군, 평창군, 정선군)와 함께 합동단속반을 구성하여 운영에 들어갔다.
합동단속반은 하천변 쓰레기 투기, 불법세차 등 수질오염행위, 무등록 선박운영, 불법 숙박시설 운영, 보호야생 동 식물 포획 채취행위, 기타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한편, 강원도는 동강유역 수질 등 환경오염 감시 단속을 목적으로 7월 12일부터 동강관리사업소를 발족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도 주민자율감시단(60명)을 편성하여 자율적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도단속 활동 외에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는데, 동강 각 안내소에서는 탐방객들에게 쓰레기 회수용 봉투와 환경보전 캠페인용 홍보물, 홍보스티커를 나눠주고 있다. 환경부와 강원도는 행락객이 많은 주요지점에 환경보전 홍보 프래카드를 게시하는 등 휴가철 기간 중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강의 수질오염 현황을 감시하기 위한 수질 모니터링 활동도 강화된다.
환경부는 수질오염 취약시기인 하절기 휴가 기간중 동강 주요지점의 수질측정을 평소 월 1회에서 주1회로 강화하고 있으며, 측정결과 오염징후 등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합동단속반을 투입하여 원인조사, 지도단속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수질모니터링은 원주지방환경청 주관으로 동강 환경오염 특별단속반과 공동으로 실시하며, 수질 채수시 동강 환경오염 주민자율감시단원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동강유역의 수질보전을 위하여 하수처리시설 조기 확충 등 수질개선대책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영월, 평창, 정선 등 동강유역 3개 군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환경부는 현재 설치 계획중인 하수처리장 5개소 중 3개소, 마을하수도 4개소 중 2개소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03∼200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동운 기자> m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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