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집중호우를 틈타 폐기물을 무단으로 투기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폐기물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폐기물배출사업장과 폐기물 부적정 처리가 우려되는 업체 등 78곳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폐기물배출자 신고 이행 여부, 폐기물 보관 및 관리 상태, 폐기물 적정 처리 여부 등이다. 또 빗물 유입으로 인한 폐기물 2차 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행정지도도 병행한다.
특히 집중호우를 틈타 폐기물을 빗물에 떠내려 보내거나 관리 소홀로 폐기물이 유실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폐기물 발생량과 보관량, 폐기물위탁처리업체, 관련대장 등을 세밀히 확인하기로 했다.
환경녹지과 권영학 청소행정팀장은 “폐기물 관리 소홀로 환경오염을 초래하거나 부적정하게 처리한 경우에는 엄중 조치하겠다.”면서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지도를 병행해 사업주의 환경의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점검에서 폐기물 부적정 처리가 우려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관리대상으로 분류하고 장마 이후 재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권영학 ☎ 8075-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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