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외건설, 반세기만에 5천억불 수주 이뤄내
  • jihee01
  • 등록 2012-06-13 12:35:00

기사수정
  • 가파른 성장세, 2014년 연간 수주 1천억불 시대 열릴듯
6월 14일자로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이 5천억불을 넘어섰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한화건설이 지난 5월 30일 계약을 체결한 이라크 신도시 사업(78억불)을 6월 14일자로 수주 신고함에 따라 역사적인 5천억불(5,013억불) 수주가 달성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1965년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로 해외건설시장에 처녀 진출한지 47년만의 일이다.

특히 2007년 이후 최근 5년간의 수주금액이 전체 수주액의 절반이 넘는 3천억불에 달해 해외건설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에 정부의 지원정책이 더해지면 2014년 연간 수주 1천억불 시대,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우리 기업의 세계건설시장 점유율) 2003년 1.9%(12위) → 2010년 4.8%(7위) [ENR: Engineering News-Record, 2011.8월 발표]

해외건설은 ‘65년 첫 진출 이래 우리 경제가 어려운 고비마다 외화획득을 통해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국내 공공발주 감소 등 건설경기 위축에 따라 국내 건설 수주액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해외건설 수주는 꾸준히 늘어 국내 수주액과의 차이를 좁혀가고 있으며, 조만간 국내 수주액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높아진 해외건설의 위상은 국민총소득(GNI)과 건설 수주액과의 관계에서도 실감할 수 있는데, GNI에서 국내건설(수주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GNI 910조원) 11.8%에서 2011년(GNI 1,241조원) 8.3%로 3.5%포인트 감소*한 반면, 해외건설(수주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2.0%에서 2011년 5.2%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 (국내건설 수주액) ‘06년 107.3조원 → ’11년 103.5조원(3.8조원 감소)
 ** (해외건설 수주액) ‘06년 18.1조원 → ’11년 65.1조원(47조원 증가, 1,100원/1$ 기준)

연간 수주 규모도 이미 2007년부터 우리 나라 주요 수출품목인 선박이나 자동차, 반도체 수출액을 앞질렀다.

  * (상품수출 1위) '06년 반도체(332억불) → ‘07년 자동차(345억불) → ’11년 선박(566억불)
  * (해외건설 수주) '06년 165억불 → ‘07년 398억불 → ’11년 591억불

또한 이같은 성과는 그동안 우리 기업과 근로자들이 열사의 사막과 미지의 정글, 혹한의 오지를 오가면서 이뤄낸 성과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지난 47년간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중동이 3,019억불로 전체 수주액의 60%를 차지하여 제1 시장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제2 시장인 아시아는 싱가포르, 베트남을 중심으로 1,479억불을 수주하여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 (중남미) 165억불, 3%, (아프리카) 164억불, 3%, (유럽 등 기타) 186억불, 4%

공종별로는 플랜트 건설이 2,683억불로 전체의 54%를 차지하여 주력 부문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 (건축) 1,206억불, 24%, (토목) 929억불, 18%, (엔지니어링 등 기타) 195억불, 4%

국토해양부는 2014년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 연간 1천억불 수주 시대를 이끌기 위해 신시장 개척을 위한 고위급 건설외교, 맞춤형 해외건설 인력 양성 확대*, 투자개발형 사업 육성**, 해외건설 원천기술 확보***등 각 분야에 걸쳐 아낌없는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 전문인력 양성 규모를 ‘11년 2,500명에서 ‘12년 3,500명 수준으로 확대
 ** 글로벌인프라펀드 조성('10년 4천억원 조성/780억원 투자, ‘12년 1.5천억원 규모 물산업 펀드 조성 추진), 중동 국부펀드를 활용한 제3국 인프라사업 진출 지원 등
*** 플랜트 원천기술 확보, 핵심기술 국산화 R&D 집중 투자(‘12년 367억원 투자)
 
문의: 국토해양부 해외건설정책과 김동현 사무관 02-2110-8364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