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최윤영은 남편과의 사이에서 지난해 아들을 얻었다. 2010년 6월에 낳은 딸에 이은 둘째 자녀다.
최윤영은 딸을 출산한 뒤 그 다음 달인 2010년 7월 미국에서 세 살 연하의 현재 남편과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최윤영의 절도 행각이 알려지면서 최윤영의 생활고와 가족 관계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몰렸다. 이에 당초 최윤영과 남편 사이에는 딸 하나가 있는 것으로만 알려졌다. 하지만 사실 최윤영은 지난해 연년생 아들을 한 명 더 출산, 현재 두 아이의 엄마다.
자녀가 둘인데다, 최윤영도 요가 스튜디오 사업에 실패하고 남편마저 직장이 없어 이들 부부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윤영이 강남의 고급 빌라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고급 빌라에 살 정도로 돈이 있는데 왜 절도 행각을 벌였을까’라는 의문도 제기됐다. 하지만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윤영이 현재 거주하는 집은 자가나 전세가 아닌 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월세가 300만원에 이를 정도로 고가라 이들 부부는 사업이 기울어진 뒤 월세를 내기에도 빠듯한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영의 요가 사업이 잘 될 때까지만 해도 이들은 큰 어려움 없이 주거를 해 왔지만 수입이 없어지면서 이미 늘어난 지출을 줄이지 못해 부부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요가 스튜디오가 문을 닫으면서 최윤영은 특히 심한 생활고를 겪게 됐다고 지인들은 입을 모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윤영은 투자를 받아 요가 스튜디오를 운영했지만 결국 사업에 실패하자 투자자들에게 투자금도 제대로 반환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영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돈 관련 이야기를 하며 어려운 사정을 토로했다.
최윤영은 최근 지인의 집에서 현금과 수표 180여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후 수표를 은행에서 바꾸다 CCTV에 그 모습이 찍혀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내주 초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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