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경의선 철길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 대해 탄성포장재로 재포장하고 배수불량구간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경의선 철로변 산책로는 경의선을 따라 곡산역에서 일산지하차도까지 총 5.4㎞ 구간에 조성돼 있다. 선로 쪽에는 차폐수목을 심고 산책로 주위에는 벚나무, 살구나무, 산수유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었다.
산책로 곳곳에 파고라와 의자가 설치돼 있고 여러 가지 운동기구가 두루 갖추어져 있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항상 붐비고 있다.
다만, 일부 구간은 바닥이 훼손되어 통행에 불편이 뒤따르고 배수가 불량한 곳은 비가 온 직후 물이 고이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구는 풍산역 생태육교 주변에 훼손된 탄성포장재를 걷어 내고 새로 깔끔하게 재포장했다. 또 배수불량 구간에 대해서는 파손된 배관을 정비해 물이 잘 빠지도록 했다.
환경녹지과 송재상 녹지관리팀장은 “요즘 경의선 산책로가 호수공원에 버금가는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산책로에서 편안하게 운동이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최상웅 ☎ 8075-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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