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애플 삼성전자 2조9천억원 특허첨침해로 손해
  • jihee01
  • 등록 2012-07-25 10:55:00

기사수정
특허침해로 지금까지 25억2천500만달러(약 2조9천억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등 미국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본안 소송에 대비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면자료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해 엄청난 수익을 거두는 동시에 애플에는 큰 손실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지난 3월31일까지 삼성전자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해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20억달러의 부당한 수익을 올렸으며, 이로인해 애플의 입장에서는 5억 달러의 이익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이어 "2천500만달러의 로열티 수익도 얻지 못했던 점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는 특허 침해로 모두 25억2천500만달러의 손해를 끼쳤다"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현지 언론은 이 같은 추정액에 그 이후 손실까지 감안할 경우 애플이 3조원이 넘는 배상을 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또 삼성전자가 자사의 무선기술 특허와 관련해 기기당 2.4%의 로열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대당 0.0049달러(약5.6원)을 제시했다.

이에 반해 애플은 자사의 디자인 특허를 사용할 때마다 24달러를 요구하는 한편 나머지 특허에 대해서는 기기당 2∼3달러씩 요구했다.

지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언 뮬러는 애플의 주장을 모두 수용한다면 삼성전자는 대당 90∼100달러의 특허료를 지불해야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지 언론들은 그러나 삼성전자의 요구가 담긴 법원서류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PC월드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시장을 독점하려는 시도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손실은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쟁 비용에 대한 불합리한 횡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포천은 "애플도 자신들의 요구가 모두 받아들여질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이같은 양측의 입장 차이를 감안할 때 오는 30일 본안 소송 전에 화해가 도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2.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3.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4. 울주군, 가을맞이 관광이벤트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가을맞이 관광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모바일 스탬프투어 ‘울주단풍명소’ 코스를 운영한다. 간월재, 구량리 은행나무, 자드락 숲 등 8개소 중 6개소에서 스탬프 획득 후 선물을 ...
  5.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6. 울주군, ‘울주카페투어’ 지도 제작·카페투어 챌린지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역 관광 명소와 카페를 연계한 ‘울주카페투어’ 지도를 제작하고,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울주카페투어 챌린지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울주카페투어 지도에는 공고를 거쳐 모집·선정한 카페 70곳이 수록돼 관광객이 울주 전역의 다양한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7.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