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중국에 완패, 2012 런던올림픽에서 아쉬운 은메달을 땄다.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 오상은(35), 주세혁(32), 유승민(30)이 중국을 상대로 0-3 스코어를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16강과 8강전에서 북한과 포르투갈을 제치고 결승에 올라 ‘숙명의 라이벌’ 중국 대표팀과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제1경기 단식에서 유승민이 중국의 마롱에게 1-3, 제2경기 단식에서는 주세혁이 장지커에 1-3, 제3경기 복식에서는 오상은-유승민 조가 장지커-왕하오 조를 상대로 0-3 스코어를 기록, 금메달을 중국에 내어주고 말았다.
오상은은 “그동안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금메달을 따고 싶어 마지막으로 노력해봤지만 은메달로 내 올림픽이 끝났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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