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온 27℃ 이상 상승 시 수온관리, 먹이 절식 등 필요 =
제주자치도는 8월 중순부터 수온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육상양식장 피해예방을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여름철 수온이 27℃이상 상승할 경우 양식중인 광어 및 전복의 섭이량이 줄어들고 질병발생 우려가 예상되어 수온관리 등 철저한 양식어장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어양식장에 대해서는,
- 수온이 27℃이상 상승되면 먹이 섭이량은 줄어들게 되어 평소 70~80% 정도를 투여하며, 먹이투여 후 즉시 환수를 해주고,
- 수온관리를 위해서는 지하해수가 개발되어 있는 양식장은 지하해수와, 지하해수가 개발되지 않은 양식장은 지하담수와 혼합하여 수온이 27℃ 이하를 유지하도록 하고,
※ 광어는 광염성으로 비중이 비교적 낮은 물에서도 살수 있음
- 이상행동(체색 흑화, 이상 유영 등)을 할 경우는 반드시 시료를 채취하여 질병진단을 받아야 한다.
전복, 홍해삼양식장에 대해서는,
- 전복 및 홍해삼은 협염성으로 지하해수가 개발되어 있는 양식장은 지하해수와 혼합 사용하며, 지하담수와 혼합하여 사용하지 말고, 충분한 환수를 통해 수온관리를 해야 한다.
- 미역 및 다시마 등 먹이로 사용되는 해조류가 높은 수온에서 부패될 경우 양식중인 전복, 홍해삼이 폐사할 수 있으므로 2~3일에 1회 사육수조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어야 한다.
특히, 제주 서부지역에는 여름철 황해냉수대의 영향으로 1일 수온 일교차가 매우 심하여 사육중인 어패류가 스트레스를 받아 섭이량 감소, 질병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예방을 위하여 수온관리를 철저히 해 주어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폭염은 양식어장 특성상 양식 수산물의 피해는 드물지만 양식어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양식어장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어양식장 수온은 연일 27℃ 미만을 보이고 있어 고수온으로 인한 광어 폐사는 없는 것으로 조사 됐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 064-710-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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