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 휴대폰 구매자의 7%만이 기존 휴대폰 중고매물 등록
  • 최기석
  • 등록 2012-09-06 10:34:00

기사수정
  • - 잠자는 중고 휴대폰은 어디로?
국내 최대 모바일 포털 세티즌(대표 황규원)은 자사 사이트(http://www.cetizen.com)에서 8월 한 달간 쇼핑몰과 중고 거래자료를 살펴본 결과, 쇼핑몰에서 신규가입, 번호이동, 보상판매 등의 휴대폰 구매 고객 중 중고매매를 이용해 사용하던 휴대폰을 판매 등록한 회원이 약 7% (8월 기준 140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나머지 93%중 일부는 자녀나 가족들에게 주거나,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판매를 한다고 해도 상당수의 중고 휴대폰이 가정과 사무실의 서랍 속에 방치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월 중고매매를 통해 거래된 1만 6천 여건의 평균 거래가격이 192,000원인 것을 감안 하면 방치된 휴대폰의 가치는 단순 산술적 계산으로만 봐도 3억 4천 만원(8월 기준)에 이른다. 세티즌에서 나타나는 통계 만으로도 1년으로 계산하면 무려 41억원, 이를 전체 휴대폰시장으로 확대한다면 많은 경제적 가치가 잠자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LTE 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는 와중에 3G 휴대폰과 2G용 휴대폰처럼 통신방식이 구형이 되어버린 휴대폰 들은 사용할 수 없거나 힘들어지고 있어 많은 중고 휴대폰 들이 쓰레기통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잠자고 있는 휴대폰을 깨우기 위해서는 현재처럼 비교적 신제품들만 거래되어 활용 되는 것뿐 아니라 고장 나거나 서랍 속에 방치된 오래된 중고 휴대폰을 정부나 제조사들이 나서서 잘 활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사용자들 역시 요즘 같은 불경기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방치하지 말고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휴대폰이라면 중고매매를 통해 거래해 보는것도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것 보다는 좋을 것 같다.

아울러 세티즌 8월 중고거래 현황을 살펴 보면 전체 판매 등록 건수는 전월보다 10% 상승한 109,486건이었으나 안전거래를 통한 거래건수는 약 12.8% 감소한 16,06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 하순 부터 통신사들의 보조금 확대로 인해 인기 중고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보다 더 싸게 최신 기능의 새 휴대폰을 구입할수 있다는 점이 하락 요인으로 분석 되고 있다.

실제로 GALAXY S II LTE (SKT용) 8월 중고시세는 294,000원에 거래 되었으나 8월 말일경 신제품인 GALAXY S III 3G 버전의 경우 SKT용 할부원금이 250,000원, GALAXY S III LTE 구매시 SKT 용은 할부원금 350,000원, KT용 270,000원 밖에 되지 않아 이전 모델인 중고 GALAXY S II LTE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데다 가입비와 유심비도 면제 되는 등의 혜택이 있었다.

이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전체적인 거래 물량이 줄었음에도 중고 LTE폰 거래량은 전월보다 조금 늘어 LTE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8월 LTE폰의 거래량은 전월보다 3% 증가한 3,471건이 거래 되었으며,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전월인 7월 SKT: 1,626건/ KT: 286 / LG U+: 1,472건, 8월 SKT: 1,502건/ KT: 520 / LG U+: 1,449건으로 KT용 LTE폰이 많이 거래되었다.

8월 한 달간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진 LTE 휴대폰은 전월에 이어 Optimus LTE (LG U+ / LG-LU6200)가 463건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GALAXY Note 16GB (SKT / SHV-E160S 16GB) 210건, GalaxySII HD (SKT / SHV-E120S) 194건 등으로 집계되었다.
 
문의: 세티즌 운영팀 봉충섭 팀장 02-707-0364 bong5481@cetizen.com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2.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3.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4. 울주군, 가을맞이 관광이벤트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가을맞이 관광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모바일 스탬프투어 ‘울주단풍명소’ 코스를 운영한다. 간월재, 구량리 은행나무, 자드락 숲 등 8개소 중 6개소에서 스탬프 획득 후 선물을 ...
  5.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6.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7. 울주군, ‘울주카페투어’ 지도 제작·카페투어 챌린지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역 관광 명소와 카페를 연계한 ‘울주카페투어’ 지도를 제작하고,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울주카페투어 챌린지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울주카페투어 지도에는 공고를 거쳐 모집·선정한 카페 70곳이 수록돼 관광객이 울주 전역의 다양한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