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된 제20차 APEC 정상회의 2차 정상회의와 업무오찬에 참석했습니다.
2차 정상회의 첫 번째 의제인 “식량안보 강화”에 관한 토론에서 APEC 회원국 정상들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주요 곡물 생산국의 공급차질 우려, 곡물가 급등 및 이에 따른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곡물가격 상승이 식량 수입 개도국에게 유가상승보다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하고 APEC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국제적 공조 방안에 합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식량수출 규제로 인해 식량위기를 가져왔던 2008년 및 2010년의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식량수출국의 식량수출 제한 금지에 대한 합의,곡물가 상승에 악영향을 미치는 바이오 연료의 생산 자제 및 비식량연료에 의한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한 협력 강화, 곡물거래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시장을 왜곡하는 곡물 투기 방지, 농업 생산성 및 생산량 증대가 식량안보에 대한 궁극적 해결방안임을 제시하고, 농업 투자 확대를 위한 농업 인프라 및 제반 규제 개선, 책임있는 농업투자 원칙의 준수 등을 제시 했습니다.
2차 정상회의 두 번째 의제인 “혁신적 성장 촉진”에 관한 토론에서는 글로벌 지식경제사회가 요구하는 ‘과학기술 협력 증진’, ‘교육을 통한 혁신’ 방안, 중소기업의 혁신 능력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혁신적 성장의 기반이 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APEC 국가간 협력과 특히 금년도 5월 경주 APEC 교육장관회의에서 합의된 교육 협력 프로젝트*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회원국들의 협력을 촉구하고, 우리의 마이스터고, 융합형 인재 교육 등 창의적 혁신 인재 양성 방안과 중소기업 혁신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녹색혁신을 위한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의 활동에 대한 APEC 차원의 지원을 당부 했습니다.
※ 교육 협력 프로젝트(ECP: Education Cooperation Project)
- 한국 주도하에 역내 회원국이 참여하여 APEC 역내 교육협력의 수요를 진단하여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찾아 구체화된 협력전략 및 실행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통한 APEC 역내 “맞춤형 교육사업” 시행
- 우리 교육의 강점인 스마트교육, 수학·과학교육 및 교사교류 확산과 교육수출의 토대 마련
※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
- GGGI는 우리나라가 주도해 설립하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금년 6월 Rio+20 정상회의시 국제기구로 전환을 위한 설립협정 서명식을 개최하였고, 금년 10월 서울 기후변화 각료급 회의시 제1회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여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할 계획 (GGGI 본부는 서울에 소재)
- 출범 이래 개도국 녹색성장 전략 수립 지원 및 이를 위한 공여금 확대를 위한 MOU 체결 등을 위한 노력을 경주중
정상들은 금번 회의 결과, 무역투자 자유화 및 지역경제통합 증진, 안정적 공급망 구축, 식량안보 강화, 그리고 혁신적 성장 촉진을 위한 구체적인 합의사항을 담은 블라디보스톡 선언을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