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커스에서는 북한의 김정은이 16일 평양 능라도에 위치한 5.1 경기장에서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다고 17일자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정은의 아리랑 공연 관람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 2010년 10월 김정일과 함께 아리랑 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
같은 날 조선중앙통신은 아리랑 공연이 지금까지 총 420회 진행됐다고 밝히며, 2007년 8월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소개했다.
김정은은 아리랑공연을 관람한 후 "시대의 요구와 인민의 지향을 반영해 새 맛이 나게 훌륭히 재형상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공연에는 최룡해, 현영철, 김정각, 장성택, 박도춘, 김기남, 양형섭, 현철해, 김원홍, 오극렬, 김양건, 김영일, 주규창, 김창섭, 리병삼, 조연준, 김영대가 김정은과 함께했다.
2002년 김일성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첫 선을 보인 아리랑은 10만 명이 동원되는 대규모 행사다.
북한 당국은 매년 공연을 열었으나, 올해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